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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결과/피파 랭킹/나이지리아(죽음의 조?)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월드컵 조추첨결과입니다.

 

 

아마 이글이 월드컵 조추첨의 첫 기사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조추첨장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해 올리는 글입니다. ^^ 뿌듯하여라.

 

운이 좋게도 한국은 4개국 한조에서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붙게 됩니다.

북한은 브라질과 한조가 되었고, 남아공은 멕시코와 한조가 된것에 비하면

무척이나 가능성이 높게 좋은 조가 되었다고 할수있겠죠.

 

첫번 경기 : 그리스 (장소 : 포트엘리자베스)

두번째 경기 : 아르헨티나 (장소 : 요하네스버그)

세번째 경기 : 나이지라아 (장소 : 더반)

 

이렇게 조추첨 결과가 나왔네요.

 

제가 살고 있는 케이프타운에서 경기를 치루는 것이 아니라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케이프타운은 관광지로서 유명해서 어느 경기를 관람하든지 케이프타운을 안들릴 수는 없는일이니까요.

 

이번 조추첨에는 정몽준회장님도 오셨다 하니까.

대단한 행사였음에는 분명합니다.

 

 

오늘 케이프타운에서 조추첨을 하면서 이곳은 월드컵 행사를 시작한다는 분위기로 정말 많이 들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각 나라별 축구복을 입고 오라 할정도였고,

시내의 Long Street에서는 경찰로 가득차서 인파와 차량을 통제하면서 유명 남아공 가수들이 집합하여 공연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행진을 할정도로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낮 12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를 뒤늦게 찾아가 보았습니다.

주차공간 찾기가 힘이 들정도로 시내는 정말 가득찼습니다.

남아공인으로만도 이렇게 가득차는데 월드컵때는 어떨지...

 

 

 

 

 

 

 

 정말 운이 좋게 제 차뒤로 거리행진인파가 몰렸습니다.

 

 차 바로 뒤에서 수백명의 인파가 우글거리고, 다행히 제가 마지막 차량이라 그들을 인도하는 차량인양 그렇게 움직이게 되었네요.

꼭 그럴려고 한것은 아닌데 운이 좋았습니다.

롱스트릿에 행사 참가하러 가자고 아이들 모두 데리고 나왔는데

나올때만 해도 아이들이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인파속에 파묻히고 나니까 축제 분위기를 느끼면서 아이들 입가에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신호가 걸리면서 저희 차를 에워싸는 행진행렬....

사진찍는다고 창문을 열어놓았는데 차안으로 손을 뻗어 사람들이 장난을 치고...

아이들이 신나했죠.

 

 

 

 인파속에 묻히면서 꼼짝을 할수가 없었거든요.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사고낼까봐 움직일 수가 없었는데

제 차를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이제야 움직일 수가 있게 되었네요.

축제장까지도 못갔는데 축제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롱스트릿의 부분모습입니다.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지요. 이건 옆골목에서 본 단편일 뿐이랍니다.

 

토토가 찍어준 제대로 된 사진... 너무 멋진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일빠로 올려서 행복한 조추첨결과...

남아공 월드컵 많이 보러오세요